본문 바로가기

미국여행

[워싱턴]드디어 워싱턴 D.C에 오다

오늘은 드디어 뉴욕을 떠나 워싱턴으로 가는 날이다.

워싱턴을 가는 이유는 딱하나? 링컨 석상(?)을 보기 위해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나오는 그 장면이나 남산의 부장들의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예전 기억을 더듬어 보면 나는 욕망하거나 해보고 싶은것에 이유가 막연히 보고 싶고 가보고 싶다 정도인 것 같다.

단순한건지 의미 부여에 서툰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렇다.

 

바로 요장면!

버스 타러 갈때까지 시간도 좀 남았지만 어디 가볼 정도는 아니라서 어제 갔었던 동네 레스토랑을 또 가봤다.

어제처럼 유쾌하신 사장님과 동네 주민분들을 여전히 볼 수 있었다.

 

어제 충번하고 남은 빨래방 카드를 처형네 커플에게 넘겨줬더니

빨래를 돌리고 커피한잔 하러 합류했다.

먼가 뉴욕에 살지만 오늘 하루 휴가 낸 직장인 코스프레를 하며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졌다.

계속 유명하고 화려한 곳만 다니다가 이런 로컬 맛집(?)에 오니 오히려 이런 느낌이 더 좋기도 했다.

먼가 또 개그를 써 놓은 사장님

이제 진짜 출발할 시간이다.

Air BnB로 빌린 숙소라 깨끗이 정리 정돈을 하고 쓰레기도 다 비웠다.

아! 이제 미국도 분리 수거를 한다! 우리나라 정도는 아니지만ㅋ 세상 많이 변했다.

버스를 타러 다시 멘하튼으로 나왔다

워싱턴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 비행기, 버스가 있는데 아무래도 비용이나 접근성을 생각했을 때 버스가 더 괜찮은 것 같다.

버스는 메가 버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

버스는 터미널이 아니라 지정된 장소에서 타면 된다. 이렇게 써져 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New York, NY, Megabus Bus Stop - 34th St b/t 11th Ave and 12th Ave"

34st Hudson Yard 역에 11번가와 12번가 사이 어디쯤을 찾아보면 왠지 저기 버스가 있을 것 같이 생긴 그곳에 버스가 서서 대기하고 있다.

가는 길에 보았던....하지만 버스를 찾느라 자세히 보지 못했던 저곳이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건축물 베슬이었다.

거금을 들여 이쁘게 지어놨더니 투신 자살을 너무 많이해서 폐쇄했다고 한다.

나중에 알아서 좀 아쉬웠지만 어차피 못들어가니 되었다!

버스 정류장 표시가 있고 이렇게 2층 버스가 딱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버스 타는 곳 스럽게 핫도그 같은 주전부리를 파는 곳이 있어서 이 냄새를 찾아와도 된다.ㅋ

여기서 물이랑 핫도그를 하나 사먹었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버스는 2층 버스고 화장실도 있어서 물을 많이 마셔도 큰 걱정은 없다.

화장실 상태가 썩 좋지는 않으니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ㅋ

남미의 화장실 상태에 비하면야 호텔급이긴 했지만.

드디어 도착했다. 워싱턴 D.C Union Station

여기는 버스부터 기차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탈 수 있어서 사람도 많고 크다.

역 자체도 먼가 그리스 풍 건물로 간지(?)나게 지어 놓아서 먼가 뉴욕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이곳이 세계를 움직이는 권력의 심장부 인건가?ㅋ

미국 20002 워싱턴 DC 워싱턴 D.C.

미국 20002 워싱턴 DC 워싱턴 D.C.

역 구경을 휘리릭 마치고(어차피 여기를 자주 지나가게 되니 나중에 보기로 하고)

숙소로 향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그랬더니~ 와놔...여기 뭐 뉴스 자료 화면이냐?ㅋㅋㅋㅋㅋ

역 나오자 마자 바로 국회의사당이 뙇~ 보인다.ㅋ

저걸 보니 진짜 워싱턴에 왔다는 실감이 화악~들었다.

이걸 내 눈으로 보다니! 먼가 감개 무량했다.

버스타러 가는 길에 본 CNN? 잉? 그 CNN? 여기가 미국 수도이긴 한가보다

온갖 본사부터 연방정부 기관이 지나가다보면 하나씩 훅훅 나왔다.

Federal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엄청 많다.ㅋ 이렇다 FBI도 있겠네 했더니

버스타고 지나가는데 진짜 있긴 했다.ㅎ

이제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한다~

이번 숙소도 Air BnB로 예약한 숙소고 평점이 아주 높은 곳이라고 했다.

제일 인상 깊은건 우리나라와 다르게 버스가 부저가 아닌 줄을 잡아 당기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너무 재밌어서 내릴때가 되면 젤 먼저 줄을 휙~ 잡아 댕기곤 했다.

뭐...버스 부저도 빨리 누르는 편이긴 하지만.ㅋ

숙소에 도착했다.

오자마자 여기가 왜 평점이 좋은지 알것 같았다.

호스트가 우리가 올 시간에 맞춰서 문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도착하니 이름 확인을 하고 짐도 들어다 주고 집에 대한 설명을 하나하나 해준다.

이러니 후기가 좋을 수 밖에~ 잘되는 집은 달라도 뭐가 다르다.

짐을 풀어 놓고 동네 지형도 익힐겸 여기저기 산책을 해보았다.

뉴욕과는 다른 낮은 건물 널찍한 집들이 사뭇 다른 느낌을 주었다.

거리도 훨씬 깨끗하고 사람도 많이 없어 여유로운 느낌이다.

마치 서부에 LA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이제 좀 쉬다가 밤이 되면 욕망의 링컨상을 보러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