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토리아 우리 숙소 주변에는 주택가 답게 마트가 여럿있었다.
일어나지 않는 처형(예비)부부를 두고 아내와 나는 마트를 구경(?)갔다.
마침 먹을게 떨어지기도 했고 아내의 취미생활을 존중해줘야 했기 때문이다.



마트 바로 옆에는 무언가 어마무시한 빵집이 있었다. 무려크 현지인들이 줄을 쭉~~서있던 거였다.
우리의 발길은 그곳으로 자연스레...(우리....ㅠ)향했다.
진열대에는 여기가 미국이다! 스러운 고 칼로리 빵들이 잔뜩있었다. 왠지 저거 먹으면 혈관이 막힐 것 만 같았다.
대한민국 대표 K-빵순이 답게 아내는 완전히 눈이 돌아 있었다.



우당탕탕 장보기가 끝나고 아내는 현지인 흉내를 내고 싶다며 굳이 마트 앞에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ㅋㅋ
왠지 저 종이 붕투는 먼가 미국스러운 느낌이다. 우리는 검은 비닐 봉다리려나?ㅋㅋ

장을 보고 오니 처형네 커플이 일어나 있었고 깨소금이 쏟아지게 요리를 해주었다.
두분 사...사랑하시죠?ㅋ

미국스러운 빵집 구경, 마트 장보기, 아침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오늘은 큰 일정 없이 여기저기 구경하러 나갔다.

날씨도 좋고 평화롭고 좋으다 좋으다. 쏘울이 안녕! 넌 미국에선 인기있는 아이구나?
하지만 한국에선.... 참 좋은차인데 한국인의 픽으 받지 못한 비운의 내 첫차..늘 널 보면 마음이 아려~


처음으로 간건 911 메모리얼 파크였다.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엄청 나게 충격적인 일이었기에 나도 생생히 기억한다.
시설 근처에는 뭐가 있는지 무장 경찰이 지키고 있었고 크게 다가가진 못했다.
기념비랄까? 석판에 희생자들의 이름이 기록되 있었고 조형물이나 주변 분위기가 엄숙함을 만들었다.
복잡한 정치적 사안과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이런 비극적인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모든 건 사람이 살기위해..아니 행복하게 살기 위해 존재하는 것들 아닌가? 본질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황소 보러 가는 길에 찍은 주소가 적힌 돌? 먼가 느낌있어~ㅋ
그 다음으로는 아직 황소를 못본 처형네를 위해 황소를 보러 월스트리트에 왔다.
우리는 평일 아침에 와서 그런가 아무도 없었는데 줄이~~어마 무시했다....무려크 1시간을 기다린 끝에 소님의 불알을 만질 수 있었다.
줄 서기 귄찮은 분들은 아침 8시에 가보기를 권장한다.
(황소 보러 가는 길은 요 링크를 참고 하세요~)
오늘의 메인 코스 쉑쉑의 본산 뉴욕에서 쉑쉑을 가보자!
사실 햄버거 따위(따위라고 했다가 불꽃 싸대기 맞을 것 같지만 쨋든 내 취향은 그럼ㅋ)를 줄 서서 먹는 다는게 도저히 납득이 안되서 강남에 있는 매장을 가본적이 없다.
사람이 없어지만 나중에 가봐야지 했다가 가격을 보고 안갔던 것 같다. 게다가 최근에는 한국의 쉑쉑은 SPC의 브랜드라 나름의 불매 중이었다. (뭐 어차피 안가는데 세삼스럽지만 말이다.)
여튼 우리가 간 곳은 쉑쉑 메디슨 파크점이었다. 공원 내에 매장이 있어서 먼가 느낌있게 먹을 수 있다.

Square Park, 23rd Street and Madison Ave Madison, New York, NY 10010 미국


한국에서 안가는 이 곳을 본산인 뉴욕에서 오니 감회가 새롭고 인생 참 희안하다 싶다.

한번도 안가봐서 메뉴가 한국과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들어보니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뉴욕의 물가가 살인적이라 또 오를지도 모르겠지만 5월에는 이랬다.

뉴욕에서 느낀 여러가지 중에 온갖 식당과 패스트 푸드 직종에 일하는 대부분이 흑인아니면 히스패닉이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저임금 일자리라서 그럴 거라 추측 되는데, 이 문제가 단순히 빈부 격차를 넘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
누구나 밥은 먹고 마트는 가야 할 것 아닌가? 근데 대부분이 이분들이 일하고 있다면, 이 분들이 빡치면? 차별적인 대우에 삔또가 상하면? 도시 전체가 멈춰버릴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뭐 바로 그런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프랑스 대혁명도 일어 날 줄알았나? 왕이 목이 댕강 될줄 누가 알았겠나?
부디 21세기에는 그런 일 없이 평화롭게(?) 모두가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마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은 이 녀석의 응원(?)덕분이었으리라.
크으~~ 취한다~~




처음으로 맛본 쉑쉑~ 역시 나의 선택은 옳았다.ㅋㅋㅋㅋ
줄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육즙은 살아 있는 햄버거치고는 꽤나 맛있었다. 게다가 여긴 뉴욕 멘허튼~이니까~ㅎ 맥주도 있고
딱 한번이면 될듯하다~ㅋㅋㅋㅋ 미안 아내~ 다른 사람이랑 가세용

버거를 끝으로 특별한 일상은 없지만 뉴욕시민인척(?)한 하루가 이렇게 또 끝나간다.
내일은 록펠러 센터에 야경을 보러 간다~ 드디어 뉴욕 마천루를 내 발아래 두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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